디젤 F-엘리시-AA2 집업 후드 실사용기
162cm에 50kg인 제가 입어본 디젤 F-엘리시-AA2 집업 후드는 70% 할인이라는 역대급 득템이었어요. 빈티지한 다크 그레이 컬러가 실물로 보니까 훨씬 세련돼서 요즘 외출할 때마다 이것만 입고 있어요.

하이엔드 감성의 빈티지 워싱을 이 가격에 즐길 수 있다니

결론부터 말하면 이건 디젤만의 독보적인 워싱이 다 했다고 봐도 무방해요 💛
사실 3주 전에 무신사 구경하다가 발견했는데, 정가가 무려 470,000원이더라고요. 근데 혜택가로 141,000원에 떴길래 고민도 안 하고 바로 질렀거든요!! 지금 2주째 입고 있는데 만족도 200%예요.
단순히 회색 후드티가 아니라, 디젤 특유의 정교한 기법으로 마치 오래 입은 데님 같은 빈티지한 질감을 구현했더라고요. 확실히 일반 브랜드에서는 낼 수 없는 그런 고급스러운 스트릿 무드가 뿜뿜해요 ✨

쫀쫀한 스트레치 코튼과 시그니처 5번째 포켓의 디테일

소재가 진짜 의외였는데, 그냥 빳빳한 면이 아니라 **면 97%에 엘라스틴 3%**가 섞인 스트레치 코튼이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입었을 때 몸에 착 감기면서도 활동성이 진짜 유연해요. 며칠 전 친구들이랑 한강 가서 배드민턴 쳤는데도 전혀 불편함이 없더라고요 ㅎㅎ
특히 포켓 쪽에 디젤 청바지에서나 보던 '5번째 포켓' 로고 디자인이 딱 들어가 있는데, 이게 은근한 포인트가 돼서 브랜드 헤리티지가 제대로 느껴져요 ⚓️
안감은 루프백 저지 처리가 되어 있어서 너무 두껍지도 얇지도 않은 적당한 두께감이에요. 요즘 같은 가을 날씨에 반팔 위에 툭 걸치면 딱 기분 좋은 쾌적함이더라고요 🙌
162cm 50kg 기준 M 사이즈 핏과 실사용 체감

이 제품은 여성용 레귤러 핏으로 나왔는데, 제가 평소 S와 M 사이를 입거든요. 근데 이건 M 사이즈를 선택했더니 어깨 라인이 딱 예쁘게 떨어지면서 세미 오버핏 느낌이 나더라고요.
이전에 입던 루즈핏 후드들은 좀 부해 보이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건 확실히 패턴이 정교해서 그런지 몸매 라인을 슬림하게 잡아주는 기분이에요.
다만 한 가지 체크할 점은, 특수 가공 소재라 그런지 일반적인 기모 후드티처럼 솜사탕 같은 부드러움은 아니에요 ㅠㅠ 약간은 드라이하고 탄탄한 촉감에 가까운데, 전 오히려 이게 형태 유지도 잘 되고 무릎 발사(?)처럼 늘어나는 게 없어서 더 좋더라고요 👀
아침 출근길 15도 날씨에는 지퍼를 끝까지 올리면 목까지 따뜻하게 감싸줘서 든든하고, 낮에 해가 떠서 22도까지 올라가도 통기성이 좋아서 땀이 안 차는 게 신기했어요.
이런 분들이라면 고민 말고 들여놓으세요

솔직히 정가 47만원이었으면 손이 안 갔을 거 같은데, 14만원대라면 이건 무조건 소장각이에요!!
평소에 무채색 코디를 즐기거나, 남들과는 다른 세련된 다크 그레이 컬러를 찾고 계셨던 분들께는 진짜 인생템이 될 거 같아요 🖤
청바지랑 셋업처럼 입어도 예쁘고, 조거 팬츠에 매치하면 바로 힙한 스트릿 무드 완성이라 코디 고민도 덜어주네요. 아 그리고 같이 사는 제 동생도 제 거 보더니 탐내서 하나 더 사줄까 고민 중이에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