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제 손에 들어온 앤더슨벨 CARPENTER CARGO WIDE-LEG TROUSERS apa901m 모델이에요. 독보적인 무드 덕분에 코디 고민이 싹 사라지는 마법 같은 바지더라고요. ✨
한 달 전부터 장바구니에 담아두고 다른 브랜드 카고 팬츠랑 계속 비교했거든요. 결국 이 녀석으로 결정했는데 2주 정도 입어보니 제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확신했어요! 🙌

장바구니에서 끝까지 살아남은 유일한 카고 팬츠

사실 처음에는 타 브랜드의 무난한 카고 바지를 살까 고민을 진짜 많이 했어요. 근데 앤더슨벨 특유의 해체주의적 디테일을 한 번 보니까 다른 건 눈에 안 들어오더라고요. ㅎㅎ
특히 이 apa901m 카키 브라운 컬러가 오묘해서 무채색 상의랑 찰떡이라는 소리에 바로 결제 버튼을 눌렀죠! 💰 정가 262,000원 에서 무려 28%나 할인된 188,640원 이라는 가격도 한몫했고요.
요즘 같은 가을 날씨에 가벼운 맨투맨이나 후드티 하나만 걸쳐도 꾸안꾸 느낌이 제대로 살아서 너무 만족스러워요. 😊


직접 입어보니 느껴지는 독보적인 왁스 코팅의 질감
이 바지의 진짜 매력은 왁스 코팅된 크랙 피니시 나일론 소재에서 나와요. 일반 면 바지랑은 차원이 다른 빈티지하면서도 세련된 무드가 있거든요. 🖤
키 181cm에 몸무게 75kg인 제가 입었을 때 와이드한 실루엣이 하체 라인을 싹 가려줘서 핏이 정말 예쁘게 떨어지더라고요. 허리에 드로우스트링이 있어서 벨트 없이도 체형에 딱 맞게 조절할 수 있는 게 진짜 편했어요!
다만 기장이 상당히 길게 나와서 저는 수선이 필수였어요. ㅠㅠ 밑단에 레이어드 헴이랑 로우 컷 마감이 워낙 정교해서 수선집 사장님이 고생 좀 하셨지만, 그만큼 퀄리티는 보장해요! 👍

2주 동안 매일같이 입으면서 느낀 솔직한 포인트
솔직히 왁스 코팅 원단이라 통기성은 조금 떨어지는 편이에요. 습한 날에는 살짝 답답할 수 있는데, 지금처럼 선선한 가을에는 오히려 탄탄하게 핏을 잡아줘서 좋더라고요. 🍂
로우 컷 디테일 때문에 세탁하면 실풀림이 있을까 봐 걱정했는데, 망에 넣어서 울 코스로 돌리니까 아직은 괜찮네요! 오히려 약간의 실풀림이 더 빈티지한 맛을 살려주는 거 같기도 해요. ㅎㅎ
카펜터 포켓 포인트 덕분에 뒷모습까지 심심하지 않아서 스트릿 패션 좋아하는 분들에겐 이만한 아이템이 없을 거 같아요. ❤️

남들과는 다른 독보적인 카고 팬츠를 찾고 계셨다면 앤더슨벨 apa901m이 정답인 거 같아요. 입을수록 정가는 무드에 반하게 되실 거예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