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에어 리프트 브리드 W 블랙 IB8881-001 모델은 한 달째 제 문신템으로 등극했어요. 족발 슈즈라고 불리는 이 독특한 디자인이 생각보다 어디든 잘 어울려서 요즘 외출할 때마다 이것만 찾게 되더라고요.

현관에서 제일 먼저 손이 가는 이유
아침에 출근할 때나 집 앞 카페 갈 때 고민 없이 슥 신기 정말 편해요. 원래는 끈 있는 스니커즈를 주로 신었는데, 이건 벨크로 타입이라 1초 만에 착용이 가능하거든요 ㅎㅎ

처음엔 디자인이 너무 튀지 않을까 걱정했거든요? 근데 블랙 컬러라 그런지 슬랙스나 데님, 심지어 원피스에도 찰떡같이 어우러지는 매력이 있더라고요. 평소 235mm를 신는 저는 발볼이 9.5cm 정도로 살짝 있는 편인데, 이 제품은 10mm 단위로 나와서 240mm를 선택했어요.
결과적으로 반 사이즈 업한 게 신의 한 수였던 거 같아요! 발볼이 좁게 나온 편이라 정사이즈 샀으면 새끼발가락이 꽤 아팠을 텐데, 240은 앞코가 살짝 남으면서도 벨크로로 꽉 잡아주니까 헐떡이지 않고 딱 좋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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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0% 넘는 할인 혜택 보고 바로 질렀는데, 이 가격이면 진짜 가성비 끝판왕이라고 봐요.
낮 기온 올라가도 발끝은 쾌적해요
9월 말인데도 낮에는 꽤 덥잖아요? 근데 이 '브리드' 라인은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메쉬 소재가 촘촘하게 적용되어 있어서 그런지 통기성이 진짜 예술이에요.

일반 가죽 운동화 신었을 때는 한 시간만 걸어도 발가락 사이에 땀이 차서 찝찝했는데, 이건 바람이 솔솔 들어오는 게 실시간으로 느껴져요. 며칠 전 점심시간에 30분 정도 산책했는데 발등에 땀 하나 안 차고 쾌적하더라고요 ✨
무엇보다 나이키 에어 쿠셔닝 덕분에 발바닥이 정말 편해요. 무게가 워낙 가벼워서 그런지 체감상으로는 신발을 안 신은 것 같은 기분마저 들 정도예요 ㅎㅎ 장시간 보행해도 충격 흡수가 잘 돼서 무릎에 무리가 덜 가는 게 확실히 체감되더라고요.
평점 4.9점인 이유를 직접 신어보니 알겠더라고요. 116건 넘는 리뷰들도 대부분 착화감 칭찬 일색이었는데, 저도 그중 한 명이 되었네요 🙌
벨크로 스트랩으로 맞춤형 핏 조절하기
이 신발의 숨은 꿀기능은 발등이랑 뒤꿈치 두 곳에 있는 벨크로 스트랩이에요. 저는 아침보다 저녁에 발이 좀 붓는 편인데, 그럴 때마다 스트랩을 살짝 조절해주면 하루 종일 편안함을 유지할 수 있거든요.

엄지발가락이 갈라진 타비 디자인은 발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도와줘서 걸음걸이가 훨씬 가벼워지는 느낌이에요. 처음엔 이 IB8881-001 특유의 족발 모양이 어색했는데, 신다 보니 이 갈라진 틈 덕분에 발가락에 힘이 더 잘 실리는 것 같더라고요 !!
다만, 전용 타비 양말을 따로 사야 한다는 점은 살짝 번거로웠어요 ㅠㅠ 맨발로 신어도 되지만 땀 흡수를 생각하면 양말이 필수인데, 일반 양말은 신을 수 없다는 게 유일한 장벽이랄까요? 그래도 전용 양말 신었을 때의 그 착 감기는 일체감은 포기 못 해요 ㅎㅎ
아, 그리고 마감 처리는 복불복이 좀 있는 거 같아요. 제가 받은 건 괜찮았는데, 자세히 보니 실밥 처리가 살짝 미흡한 부분이 있긴 하더라고요. 하지만 가격과 성능을 생각하면 충분히 흐린 눈 할 수 있는 수준이에요 👀
한 달 동안 신어보고 내린 결론
결론부터 말하면 인생 데일리 슈즈를 만났어요 💛 가볍고, 시원하고, 디자인까지 유니크해서 평범한 코디에 포인트 주기 딱 좋거든요.

전에 신던 단화는 밑창이 딱딱해서 조금만 걸어도 발바닥이 불타는 느낌이었는데, 에어 리프트로 바꾼 뒤로는 만보 걷기도 거뜬해요. 특히 발볼 조절이 자유롭다는 점이 저 같은 '발볼러'들에게는 최고의 축복인 거 같아요 ㅎㅎ
사이즈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무조건 10mm 단위니까 반 사이즈 크게 가시는 걸 추천해요! 235면 240, 245면 250 이런 식으로요. 넉넉하게 사서 벨크로로 조여 신는 게 훨씬 발이 편하답니다 😊
저는 이번에 블랙 샀지만, 내년 봄에는 화이트 컬러도 하나 더 쟁여둘까 고민 중이에요. 그만큼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 힘든 마성의 신발이네요 ㅎㅎ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이라는 말, 이 신발에 딱 어울리는 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