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생일 선물로 아디다스 레이스 트리밍 숏 팬츠 IL2420을 샀는데 실물이 훨씬 예뻐서 결국 제 것도 하나 더 질러버렸어요.
스포티함에 레이스가 섞인 디자인이라 진짜 유니크하고 발레코어 룩에 찰떡이더라고요 ㅎㅎ

센스 있는 언니 소리 듣게 해준 선물

평소에 발레코어 룩이나 빈티지한 스타일 좋아하는 동생이라 이번 생일엔 좀 특별한 걸 주고 싶었거든요.
아디다스 3-스트라이프의 스포티한 느낌에 밑단 레이스 디테일이 들어간 걸 보자마자 "이거다!" 싶었죠 ✨
실제로 보니까 재생 폴리에스터 소재라 엄청 얇고 가벼워서 깜짝 놀랐어요.
동생도 받자마자 너무 예쁘다고 난리였는데, 옆에서 보던 제가 더 탐나서 결국 제 사이즈로 하나 더 주문했네요 (내 통장 눈감아…)
사실 처음에는 운동복에 레이스가 어울릴까 걱정했거든요? 근데 아디다스 특유의 힙한 감성이랑 레이스의 여성스러움이 믹스매치되니까 완전 힙하고 예뻐요 💛

사이즈 고민 해결해 드릴게요
저는 키 163cm에 몸무게 52kg 정도고 평소에 하의는 2627(SM) 정도 입는 편이에요.
이번엔 M 사이즈로 골랐는데 총장 39cm라 딱 예쁜 숏 팬츠 핏이 나오더라고요!
허리 단면이 34cm인데 허리 밴딩이 탄탄하면서도 신축성이 좋아서 밥 먹고 나서도 압박감이 전혀 없었어요 🙌
엉덩이 단면은 47cm로 살짝 여유가 있어서 다리 라인이 훨씬 슬림해 보이는 효과까지 있더라고요.

이전에 입던 면 반바지는 땀 차면 무겁고 눅눅해져서 불쾌했는데, 이건 소재가 워낙 시원해서 한여름 뙤약볕에서도 쾌적함이 남달랐을 거 같아요.
지금 같은 가을 날씨에도 가디건이나 오버핏 맨투맨 아래에 입어주면 레이스만 살짝 보여서 코디 포인트로 100점이에요 ㅎㅎ

일주일 내내 입어본 솔직한 느낌
2주 전에 선물용으로 구매했다가 제 것도 사서 지금 딱 일주일째 매일같이 입고 있는데요.
확실히 일반 트레이닝복이랑은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요. 그냥 흰 티셔츠에만 매치해도 레이스 포인트 덕분에 룩이 확 살아나거든요 💛
아침에 가볍게 조깅할 때 입어봤는데 밴딩이 탄탄해서 흘러내리지도 않고 진짜 편했어요.
오후에 친구 만나러 카페 갈 때는 위에 오버핏 셔츠 하나 걸쳐줬는데, 살짝 보이는 레이스가 너무 귀여워서 친구들이 다 어디서 샀냐고 물어보더라고요!!
근데 며칠 입어보니 주의할 점도 확실히 있더라고요.
아무래도 소재가 얇고 화이트 컬러라 그런지 비침이 살짝 있어요.
진한 색 이너는 피하고 스킨톤으로 챙겨 입어야 마음이 편하더라고요 ㅠㅠ

그리고 기장이 상당히 짧은 편이라 활동량이 많은 날에는 조금 신경이 쓰이긴 해요.
계단 오르내릴 때나 의자에 앉을 때는 조심하게 되더라고요. 그래도 이 예쁨을 위해서라면 그 정도 수고는 충분히 감수할 수 있는 수준이었어요 😊
오래 입으려면 세탁이 핵심이에요
이 옷의 생명은 밑단 레이스잖아요? 그래서 저는 무조건 세탁망에 넣어서 울 코스로 돌리고 있어요.
그냥 막 돌리면 레이스가 금방 상할 거 같아서 꼭 세탁망 사용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가볍고 시원해서 한여름부터 지금 같은 가을 초입까지 레이어드해서 입기 딱 좋더라고요.
오늘도 이거 입고 한강 산책 다녀왔는데 바람이 솔솔 잘 통하는 게 느껴져서 기분까지 좋아졌네요 ㅎㅎ
발레코어 입문용으로 진심 추천하는 아이템이에요 💛
디자인부터 착용감까지 어느 하나 빠지는 게 없어서 선물용으로도, 셀프 선물로도 후회 없으실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