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마틴 단테 블랙 모델을 반값에 데려왔는데 생각보다 가죽이 너무 부드러워서 놀랐어요.
불필요한 장식 없는 미니멀한 스니커즈라 슬랙스나 데님 어디든 찰떡이라 요즘 제 데일리 신발 1순위거든요. ✨

드디어 도착한 노란 박스의 설렘
평소에 눈여겨보던 닥터마틴 단테(DANTE) 블랙 모델이 드디어 제 손에 들어왔어요!! 🙌
사실 닥마 하면 묵직하고 길들이기 힘든 부츠만 생각했는데, 이건 패키지 열자마자 느껴지는 세련된 미니멀함이 장난 아니더라고요.
정가 170,000원 인데 이번에 84,990원 이라는 50% 반값 혜택으로 챙겼거든요. 💰

베니스 가죽의 부드러움에 깜짝 놀랐어요
박스 안에서 꺼내 본 16736001 모델의 첫인상은 "진짜 깔끔하다" 였어요.
보통 닥터마틴 하면 딱딱한 유광 가죽을 떠올리는데, 단테는 베니스 가죽을 써서 그런지 손으로 만져보니 엄청 유연하더라고요. 😊
덕분에 발 움직임이 훨씬 편할 거 같다는 예감이 들었죠. ㅎㅎ
아웃솔은 닥마 특유의 튼튼한 공기층 레이어가 들어가 있어서 안정감이 느껴지네요.

사이즈 선택은 무조건 한 단계 아래로
이게 사이즈가 좀 크게 나오는 편이라 고를 때 진짜 고민 많이 했거든요. ㅠㅠ
제 발 길이는 260mm에 발볼은 10cm 정도로 딱 보통인데, 평소 265mm 신지만 이건 260mm(UK7)로 선택했어요.
직접 신어보니 앞코가 살짝 여유 있게 남으면서 발등은 딱 잡아주는 게 사이즈 선택 대성공이었어요!! 👍
220mm부터 320mm까지 사이즈가 다양하게 나오니까 발볼이 아주 넓지 않다면 한 사이즈 다운 하시는 걸 진심 추천해요.

일주일 동안 출퇴근길에 신어본 솔직한 느낌
새 신발 신고 바로 출퇴근길 30분 정도 걸어봤는데, 확실히 닥터마틴 부츠보다는 훨씬 가벼워요. 🏃♂️
물론 일반적인 캔버스화보다는 묵직한 맛이 있지만, 그만큼 발을 든든하게 지지해 주는 느낌이랄까요?
다만 가죽 제품이라 그런지 첫날엔 뒤꿈치 부분이 살짝 눌리는 느낌이 있어서 대역죄인처럼 걸었네요. ㅋㅋ
근데 한 3일 정도 지나니까 가죽이 제 발 모양에 맞춰서 부드럽게 길들여지더라고요. ❤️

유행 안 타는 클래식한 매력
단테의 가장 큰 장점은 유행을 타지 않는 클래식한 실루엣인 거 같아요.
오늘처럼 슬랙스에 매치하면 댄디해 보이고, 주말에 생지 데님에 신으면 캐주얼한 느낌이 확 살거든요.
내구성이야 뭐 닥터마틴이니까 몇 년은 거뜬히 신을 수 있을 거 같아서 가성비 끝판왕이라고 생각해요. ✨
처음엔 무게감 때문에 고민했는데, 익숙해지니까 이 안정감 없으면 허전할 정도예요. ㅎㅎ

깔끔한 블랙 스니커즈 찾으신다면 고민 말고 지르셔도 좋을 거 같아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