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아딜레늄 시즌 5 데님 진 KX4822 실사용 후기
아디다스 아딜레늄 시즌 5 데님 진 KX4822는 스트릿 감성의 정점을 찍는 아이템이라 요즘 제 데일리룩의 8할을 책임지고 있어요. 👖 한 마디로 요약하면 "기장감은 길지만 핏 하나로 모든 게 용서되는 바지"라고 할 수 있겠네요.
2주 전쯤 주문해서 지금까지 한 10일 정도는 입고 나간 거 같은데, 확실히 아디다스 오리지널스만의 반항적인 무드가 데님 소재랑 만나니까 독보적인 분위기가 나더라고요. 힙한 느낌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진짜 눈 돌아갈 만한 녀석이에요. ✨

빈티지한 라이트블루 워싱과 탄탄한 100% 면 소재
이 바지의 첫 번째 핵심은 단연 컬러감이에요. 빈티지한 라이트블루 워싱이 정말 세련되게 빠져서 어떤 상의랑 매치해도 찰떡같이 어울리거든요. 💙 사실 사진으로 봤을 때는 너무 밝나 싶었는데, 실제로 받아보니까 깊이감 있는 워싱이라 가을 날씨에도 전혀 가벼워 보이지 않더라고요.
소재는 100% 면 우븐 구조로 되어 있어서 굉장히 탄탄해요. 흐물거리는 저가형 데님이 아니라 형태를 딱 잡아주는 느낌이라 무릎 발사 걱정도 덜하더라고요. ㅎㅎ 며칠 내내 입고 활동해봤는데도 실루엣이 무너지지 않고 유지되는 걸 보고 역시 아디다스 오리지널스구나 싶었네요.

수치로 확인하는 압도적인 루즈 핏과 사이즈 팁
제 신체 스펙은 키 178cm에 몸무게 72kg 정도인데, 이번에 size3를 선택했어요. 실측을 보면 size3 기준으로 총장이 106cm인데, 이게 하이웨이스트 스타일이라 실제로 입어보면 다리가 2미터는 되어 보이는 마법을 경험할 수 있어요. 🙌
근데 주의할 점은 허리 단면이 32cm로 표기되어 있어서 처음엔 "너무 작은 거 아냐?" 걱정했거든요. (제 허리가 31인치라…) 근데 입어보니까 골반에 살짝 걸쳐지면서도 여유로운 오버사이즈 느낌이 제대로 살더라고요. 확실히 정사이즈보다 크게 나오는 제품이라 한 사이즈 정도는 작게 가셔도 충분할 거 같아요.

기존 데님과는 차원이 다른 Before & After 체감
예전에 입던 일반적인 와이드 데님은 통만 넓고 실루엣이 애매해서 다리가 짧아 보일 때가 많았거든요. ㅠㅠ 그런데 아딜레늄 KX4822로 바꾸고 나서는 핏의 격이 달라졌어요. 하이웨이스트로 올려 입으니까 비율이 확 좋아 보이더라고요.
특히 10일 동안 매일 출퇴근할 때 입어봤는데, 활동성이 진짜 미쳤어요. 통이 워낙 넓으니까 지하철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오래 앉아 있어도 끼는 곳 하나 없이 너무 편하더라고요. 😊 스트릿 패션은 불편하다는 편견을 완전히 깨준 아이템이에요.

솔직히 이건 좀 아쉬웠던 기장감과 부피감
물론 모든 게 완벽할 순 없겠죠? 솔직히 말해서 기장이 정말 길어요. 😅 제가 178cm인데도 밑단이 신발을 다 덮고 바닥에 살짝 닿을 정도니까, 키가 좀 작으신 분들은 수선이 거의 필수일 거예요. 수선비가 추가로 든다는 점은 감안하셔야 할 거 같아요.
그리고 통이 워낙 넓은 와이드 핏이라 체형에 따라서는 좀 부해 보일 수도 있겠더라고요. (저도 가끔 거울 보면 힙합 전사 같아서 흠칫해요 ㅎㅎ) 슬림한 핏을 선호하시는 분들께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포인트지만, 저처럼 "와이드는 넓을수록 제맛"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최고의 선택이 될 거예요!

이런 분들이라면 고민 말고 지르셔도 돼요
결론적으로 이 바지는 스트릿 무드를 제대로 내고 싶은 분들께 강력 추천해요. "핏 하나로 코디 끝내고 싶다" 하시는 분들, 혹은 키가 커서 맨날 바지 기장이 짧아 고민이었던 분들께는 이만한 대안이 없을 거 같아요. 🔥
라이트블루 컬러라 코디하기도 너무 쉬워요. 그냥 흰 티셔츠에 아디다스 가젤이나 삼바 하나만 신어주면 바로 인스타 감성 룩 완성입니다. ㅎㅎ 내구성도 좋아서 올가을 내내, 아니 내년 봄까지도 주구장창 입게 될 거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