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슈퍼스타 SQ 발레 LB3786은 투박한 운동화와 불편한 플랫 사이에서 방황하던 제 고민을 한 번에 끝내준 아이템이에요. 2주 넘게 출퇴근길에 신어보니 왜 다들 제니 신발이라고 열광하는지 바로 알겠더라고요. 😊
평소에 슬랙스나 스커트를 즐겨 입는데, 매번 구두를 신자니 발바닥이 불타는 것 같고 일반 운동화는 너무 캐주얼해서 코디가 꼬일 때가 많았거든요. ㅠㅠ

운동화의 편안함과 플랫의 우아함 사이에서 답을 찾았어요

평소 235mm를 신는 저는 발볼이 9cm 정도로 평범한 편인데, 이 신발은 반 사이즈 작게 사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230mm로 결정했거든요.
제가 직접 신어보니까 확실히 일반 슈퍼스타보다 여유 있게 나온 편이라 5mm 낮췄더니 발가락 끝이 딱 기분 좋게 남으면서 헐떡이지도 않더라고요. 🙌
무엇보다 이 스퀘어 토(Square Toe) 라인이 진짜 대박인 게, 발끝이 뭉툭하지 않고 세련되게 빠져서 발이 작아 보이면서도 되게 힙해 보여요!! ✨

끈 조절 필요 없는 밴딩 스트랩의 신세계
출근할 때 1분 1초가 아까운데 이건 신축성 있는 밴딩 스트랩 구조라 그냥 슬립온처럼 툭 신고 나갈 수 있어요. ㅎㅎ
신발끈 묶느라 허리 숙일 필요도 없고, 밴딩이 발등을 부드럽게 잡아주니까 2주 동안 만보 넘게 걸은 날에도 발등이 눌리거나 아픈 느낌이 전혀 없더라고요.

프리미엄 가죽이라 그런지 확실히 싸구려 레더랑은 차원이 다른 부드러움이 느껴졌어요. 안감도 보들보들해서 페이크 삭스 신고 신어도 뒤꿈치 까짐 현상이 없어서 감동했잖아요. 😭
리본 하나로 달라지는 무궁무진한 커스텀 매력
아디다스 슈퍼스타 SQ 발레 LB3786의 숨은 킥은 바로 탈부착 리본이랑 추가 신발끈이에요!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 리본을 달면 완전 러블리한 발레코어 룩이 되고, 리본을 떼면 세상 시크한 스퀘어 토 스니커즈로 변신하거든요.
저는 월요일에는 리본 없이 깔끔하게 출근하고, 불금에는 리본 꽉 묶어서 데이트하러 가는데 친구들이 다 어디 거냐고 물어봐서 은근 뿌듯하더라고요. 😊

2주간 신어보며 느낀 솔직한 포인트
솔직히 다 좋았는데 딱 하나 아쉬운 점을 꼽자면, 앞코가 스퀘어 형태라 그런지 좁은 계단을 내려갈 때 평소보다 조금 더 신경 쓰이더라고요. 물론 예쁘니까 다 용서되지만요 ㅎㅎ
기존에 신던 투박한 운동화들은 발이 커 보이고 다리가 짧아 보이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건 발등이 시원하게 드러나니까 다리 라인이 훨씬 길어 보여요.

특히 가을 단풍 구경 갈 때 롱스커트에 매치하면 진짜 인생샷 건지기 딱 좋은 비주얼이에요. ❤️
제니 협업 모델이라 그런지 공홈 품절이 진짜 빠르더라고요. 저도 재입고 알람 맞춰놓고 겨우 구했는데, 리셀가 더 오르기 전에 미리 쟁여두길 잘한 거 같아요.
